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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조용히 이동하고 싶다면? UT택시 '기사님 부탁드려요' 옵션 체크!

화니PD 2021. 6. 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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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카카오T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첫 서비스 단계에서 배차가 잘되었다는 점,

카카오 플랫폼과의 연동성, 익숙함의 경험들이 기반이 되어

모빌리티 메인 서비스로 자주 사용했었습니다.

 

우티 택시의 전신인 티맵 택시는 카카오T에서 배차가 잘 안될 경우

이용했었기에 접속하는 빈도 수가 높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우티 택시를 처음 이용해본 것도 사실

카카오T를 이용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오류 메시지와 함께 배차 콜 자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외부 일정이 있어 급히 이동을 했어야 했기에

우티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티맵 택시라 생각하고 실행했는데

우티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ㅎㅎ)

 

 

우티 택시를 이용해본 경험은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택시를 부른다는 서비스 맥락은 동일한데,

옵션으로 작은 포인트를 한 번 더 짚어줌으로써

사용자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잘 해결해주었기 때문인데요!

 

택시를 이용하면 불편했던게,

탑승 후 목적지까지 조용히 가고 싶지만

기사님이 불필요한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하시는 경우였는데

매번 양해를 구하는 말을 하기는 부담스럽고

타자마자 이어폰을 끼고 있는데

대화를 거는 기사님을 밀어내기 곤란했었던 경험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우티에서 경험한

'기사님 부탁드려요'라는 옵션이 정말 긍정적인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소할 수 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불편해하는지,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기사님 부탁드려요' 기능은 정말 심플한데요.

택시를 부르고 난 후 화면에서

탑승 후 어떻게 이동하고 싶은지 기사님께 미리 요청할 수 있습니다.

 

선택 사항은 두 가지로

 

1. 조용히 가고 싶어요

2. 천천히 가더라도 과속, 급정거 없이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도 있고

두 개의 옵션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 말 못할 잦은 불편 사항 두 가지를

포함시켜둔 것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실제로 조용히 가고 싶다는 옵션을 선택하니

이동하는 동안 조용히 이동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과속, 급정거 없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사님의 성향에 따라 살짝 난폭하게 운전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왠만하면 두 가지 옵션 모두 선택하는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행 종료 후에도

처음 요청한데로 기사님이 잘 운행하고 있는지

익명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는 점도

우티 택시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긍정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4월 티맵과 우버의 합작법인인 '우티(UT)' 출범 이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런칭 후 제공한 쿠폰 서비스나 사용 환경을 개선한 포인트들이

서비스 성장에 한몫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서비스 출시 후

우티 앱 주간 이용자 수(WAU)가 40만명 후반에서 50만명 초반을 오간다고 하니,

서비스의 전신인 티맵 택시가 20만명~30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우티의 성장세가 뚜렷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택시 이용 시 조용히, 그리고 안전하게 이동하고 싶지만

매번 직접 요청하기 피곤하셨다면

우티 택시를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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