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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PM,PO의 필독서 - UX(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DuckyWiki 2021. 6. 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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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는 원서 기준으로 2000년 출간 이후

UX 분야에서 꾸준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클래식 도서이다.

이커머스 시장의 거대한 공룡과 같은 쿠팡 PO의 필독서라고도 알려져 있는 책이니,

UX의 기본을 알기 위해서는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최신 책이 아니다보니(작가의 마지막 내용 업데이트가 2013년인걸로 추정...)

UX에 대해 잘 모르는 입장에서도 트렌디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PM, PO로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의 추천에 따르면

'최신 내용이 아니라 트렌디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UX의 필독서'라고 한다.

 

UX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PM, PO로써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다면,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는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아래 내용들은 책 내용 중 일부 내용을 발췌해 정리했습니다.

 

 

사용성이 뛰어나다는 것 = 누구나 쉽게 & 투입 대비 가치가 큰!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책에서 말하는 키워드는 '사용성'이다.

사용하기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용자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사용자에 대해서 잘 알기 위해서는 직접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책이다.

 

서론에서도 작가는 '사용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하는데,

누구나 쉽게 스스로 사용법을 알아낼 수 있어야 하고, 투입 대비 얻는 가치가 더 큰 것으로 정의를 하고 있다.

 


 

사용성 제 1원칙 :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라!

 

제 1원칙은 단순하다.

웹페이지 등의 내용을 사용자가 접했을 때, 행동을 멈추거나 해석을 해야하거나, 불필요한 생각에 빠져서 바로 내용을 바로 알아볼 수 없는 내용은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설명이 없어도, 설명을 하지 않아도 보자마자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유는 단순한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용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고민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두번 정도는 견디고 지나치지만, 이런 경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사용자의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잊지말자!

 

 

사용성 제 2원칙 : 클릭 수가 늘어나는 건 괜찮다. 클릭할 때 고민할 필요만 없다면 말이다.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말라고 해놓고 클릭 수가 늘어나는건 괜찮다니? 복잡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이 원칙의 핵심도 역시 사용자가 별 고민 없이 클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용자 스스로 옳은 방향으로 이용하고 있구나라는 확신만 줄 수 있다면, 클릭 수가 많은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고민 없이 할 수 있는 클릭 3번 = 고민해야 하는 클릭 1번과 같은 효과를 준다!

 

부득이하게 고민이 필요한 선택지를 줄 수 밖에 없더라도

최대한 간결하게, 해당 정보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 반드시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자!

 

 

사용성 제 3원칙 : 각 페이지에 담긴 단어의 절반을 덜어내라. 그리고 남은 부분에서 또 절반을 덜어내라.

 

처음 생각한 글과 문장 등을 퇴고하다 보면 스스로 단어와 문장을 덜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명심해야 할 것은 내용 이해에 불필요한 단어는 생략해야 한다는 것!

 

'건강한 문제는 간결하다.

문장에 불필요한 단어가 없어야 하고

문단에는 불필요한 문장이 없어야 한다.'

 

무엇을 삭제해야할지 고민된다면, 이것부터 생략을 고민해보자.

유용한 정보가 없을 가능성이 큰 불필요한 인사말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장황한 설명을 없애자.

항상 설명이 없어도 이해가 되는 수준을 목표로 디자인을 하는 연습을 해야 하고,

설명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면 그 수준을 최소로 줄이는 것이 좋다.

 


 

사용성 평가에 대한 몇 가지 진실

 

1. 훌륭한 사이트를 만들려면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너무 익숙한 내용과 디자인이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들이 생길 수밖에 없고, 다른 사람들이 부족한 부분을 잘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평가 참가자가 한 명뿐이어도 좋다. 하지 않는 것보다 100% 낫다.

평가는 항상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적절한 사용자 선택에 실패한 평가라 할지라도 개선에 필요한 내용은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프로젝트 초기 평가가 후반 평가보다 낫다.

초기 평가가 더 나은 이유는 적용할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후반에 중요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면, 그 과정이 더 고통스럽고 어렵다.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예전 사례들이다보니 바로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 든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원래 웹사이트에 한정되어 적용한 책이라 13년에 업데이트하며 모바일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빈약하다는 느낌이 드는 점도 두 번째 아쉬움이다.

 

*그럼에도 사용성과 관련된 디테일한 내용들은 UX의 기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에 책을 읽어보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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